‘아반떼·엑센트’ 현대차 2종, 美서 조향장치 결함 탓 집단소송

기사입력:2017-06-20 10:24:33
[로이슈 김주현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20일 현대자동차에게 조향장치 결함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강제리콜로 인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 엎친데 덮친격인 셈이다.

소송이 제기된 차종은 현대차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엑센트로, 해당 차량을 소유한 미국 소비자 2명이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형 엑센트 차량을 구매한 원고 A씨는 "주행 중 운전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겪어, 현대차에 리콜을 요청했지만 거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고 A씨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 대리점에서 수리를 했지만 결함은 그대로였다고도 덧붙였다.

엘란트라를 구매한 원고 B씨 역시 "조향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원고들은 해당 차량이 전동식 조향장치 결함과 운전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 현대차가 인지하고 있음에도 숨기고 차를 팔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장에 "현대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같은 결함으로 쏘나타를 리콜했을 때 다른 차량에도 문제가 있음을 알고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월전동식 조향장치 경고등 점등과 핸들이 무거워지는 현상으로 2011년형 쏘나타 17만3000여대를 미국에서 리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집단소송 건은 이미 외신에 나왔던 내용으로, 아직 소장이 미국 현지 법인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관련 내용을 세부적으로 검토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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