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울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개소

위원장포함 조사관등 9명 기사입력:2017-07-01 15:03:01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들이 울산지노위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들이 울산지노위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도시인 울산시의 상생적 노사관계 정립과 근로자 보호를 책임질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30일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공익위원 3자로 구성된 합의체 행정위원회로서 노조와 사업주간 단협 교섭 결렬 시 조정과 중재, 부당해고·비정규직 차별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업주와 근로자간 이익분쟁에 대한 판정 등을 담당하는 준사법적 기관이다.

울산지역 내 노동문제에 관한 전문성, 신망과 경륜을 갖춘 인사들로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위촉한 분야별 총 100명의 위원(근로자 위원 30명, 사용자 위원 30명, 공익위원 40명)과 위원장을 포함한 조사관 등 9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5월 25일부터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동문 맞은편 울산도시공사 신사옥 건물 4층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울산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방노동위원회가 없어 그간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담당해왔다.

최근 3년간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담당한 전체 사건 2141건 중 울산 사건은 655건으로 그 비중이 30%가 넘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노사담당자들은 부산을 오가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개소식에는 박준성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윤시철 울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울산지역 양대노총 및 경총대표 등 관내 30여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위원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박준성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노사관계 마찰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분쟁조정 서비스 및 심판을 통해 지역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에 기여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사를 만나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등 선도적 노사갈등 중재자의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며, 부당해고 등 불이익 처분을 받은 근로자들이 적기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비정규직 차별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정갑윤 의원(자유한국당, 5선, 울산중구)은 “울산지노위 설치는 지난 총선 공약이었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예산 확보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 받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수도 울산의 특성상 노사분쟁이 타 도시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노위가 설치되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시간·비용 절감을 물론 신속한 업무처리로 노사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46.63 ▲0.81
코스닥 905.50 ▼4.55
코스피200 374.63 ▲1.4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999,000 ▼97,000
비트코인캐시 904,000 ▲4,500
비트코인골드 70,550 ▼350
이더리움 5,054,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49,490 ▼60
리플 904 ▲10
이오스 1,596 ▲4
퀀텀 7,025 ▲8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101,000 ▼63,000
이더리움 5,058,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49,530 ▼20
메탈 3,146 ▲9
리스크 2,847 ▼3
리플 904 ▲10
에이다 947 ▲14
스팀 501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934,000 ▼85,000
비트코인캐시 902,500 ▲3,000
비트코인골드 70,800 ▼700
이더리움 5,049,000 ▼19,000
이더리움클래식 49,540 0
리플 903 ▲10
퀀텀 6,985 ▲35
이오타 50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