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법령자료 번역의 방향을 모색하고, AI 번역 시연을 통해 해당 기술을 이용한 법령번역의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능정보화시대 법령번역의 쟁점과 과제’, ‘인간번역과 AI번역의 협업’을 대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지능정보화시대 법령번역의 패러다임 변화 ▲한국법제연구원 대한민국영문법령 웹서비스 발전방향 ▲국회도서관 외국법률번역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AI 번역을 직접 시연한다. 관련 업체인 SDL코리와 SYSTRAN이 참여할 예정이며, ‘세계 번역 시장의 기술 변화와 AI번역’ ‘AI번역의 품질 및 인간번역과의 협업 모색’을 주제로 열띤 토론도 이어진다.
이익현 원장은 “한국법제연구원은 매년 1,800여건의 법률과 대통령령을 번역·제공하고 있지만 현행성 유지는 사실상 쉽지 않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법령자료 번역 서비스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