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1인 시대‥‘혼냉족’ 위한 개인용 에어컨 호황

기사입력:2017-07-14 16:14:36
냉방 1인 시대‥‘혼냉족’ 위한 개인용 에어컨 호황
[로이슈 이가인 기자] 초복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열대야가 빨리 시작되어, 밤이 되면 무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열대야 수면은 개인마다 더위를 느끼는 차이가 달라 냉방을 하기에도 까다롭다.

이에 따라 올 여름에는 자신에게 딱 맞는 1인용 냉방기를 이용하는, 이른바 ‘혼냉족’이 점점 늘고 있다. 혼냉족은 열대야에 자신에게 맞는 온도로 지속적인 냉방을 유지해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혼냉족을 위한 1인용 냉방기는 주로 직장이나 1인 가정에서, 혹은 각 개별 방에 두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대표적인 것으로 2017 초절전 이동식 에어컨으로 출시된 개인용 에어컨 ‘어메이징 30원 에어컨’이 인기다.

어메이징 30원 에어컨은 생활아이디어 기업 어메이징그레이스(대표 정찬주)에서 출시한 초절전 1인용 개인에어컨이다. 냉동용기를 12시간 냉동시켜 5시간 이상 개인에어컨으로 시원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면 중에는 개인 별로 이불 속에 냉풍구를 넣을 수 있어 잠 못 이루는 열대야도 시원하게 견뎌낼 수 있다.

장시간 이용해도 요금부담은 30원 내외로 부담이 거의 없다. 냉방기능 외에도 냄새와 세균에 대한 항균 기능이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해도 눈병 유발이나 세균감염 등에 대한 우려도 없다.

일반 에어컨과 달리 미세바람으로 장시간 사용했을 때도 안구건조증이나 피부건조증이 유발되지 않으며, 친환경적인 냉방기구로 가정 내 영유아 냉방기로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특히 2017년형으로 업그레이드 된 어메이징 에어컨은 고흡수성수지를 냉매로 사용하여 기존 제품보다 냉기가 약 2배 정도 길어졌다. 간편한 1인용 냉방기답게 세척이나 관리도 손쉬운 편. 필터는 간단하게 물세척이 가능하고, 소음도 거의 없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직장이나 가정 등 인테리어의 방해 없이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1인용 냉방기 어메이징 에어컨은 전기세 절약은 물론이고, 장시간 냉방 사용으로 인한 두통, 안구건조증 등 신체 부담도 적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라며, “1인용으로 출시되어 언제든 혼자만의 냉방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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