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국회의원.
이미지 확대보기여기에 이 의원이 이미 제출 요구한 ‘미국 유학 당시 의료기록, 올해 촬영한 MRI기록 등’은 일체 제출하지 않고 있어 의혹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청문 자료에 의하면 백운규 후보자는 1985년 최초 신체검사에선 1급 현역 입영대상 판정을 받은 뒤 1986년 미국 유학을 떠났다. 이후 미국에서 오른쪽 무릎관절에 ‘슬내장 관절경하 수술’을 받았고 1989년 7월 최종 군면제가 확정 됐다.
백 후보자는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3년 후인 1992년 창원대 교수직 지원을 위해 이력서를 제출했고 백 후보자는 신장 179cm, 몸무게 75kg에 건강상태 양호라고 기재했다.
또한 이채익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청문 자료에 의하면 백 후보자가 면제판정을 받은 1989년도 기준으로 과거 9년간 병역기피수단 1위는 줄곧 백 후보자와 동일한 외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비율도 39%(10만6225명)에 달했다. 안과는 23%(6만2168명), 신장, 체중은 11%(3만1054명)로 그 뒤를 따랐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