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대 총장(왼쪽)과 갈로뎃 대학의 로버타 콜다노 총장(오른쪽)이 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지난 4월 5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홍덕률 총장과 장애 학생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 청각장애학생의 건의에 따라 홍덕률 총장은 미국 방문길에 지난 14일 미국 갈로뎃 대학을 방문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류 협력에 관해 논의해 이뤄졌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농인 교육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 갈로뎃 대학과의 교류 협력은 대구대의 장애학생 지원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장애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가 국제적 경험을 쌓고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2000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립했고, 교육부 주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서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5회(03년·05년·08년·11년·14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뽑혔다.
현재 240여명의 장애인이 재학 중이며, 이중 45명이 청각 장애인이다. 대구대는 미국 수화강좌를 개설해 청각 장애학생들에게 미국 수화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