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까지 나선 반포주공1단지, GS건설-현대건설 ‘총력전’

기사입력:2017-07-21 19:55:20
지난 20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지난 20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로이슈 최영록 기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사업비만 4조3000억원에 이르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를 수주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20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렸다. 그런데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10대 건설사만 참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건설(접수순) 등 9개사다. 일반경쟁방식인데도 불구하고 중견건설사 단 한 곳도 현설 조차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 가운데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불꽃 튀는 수주전을 벌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경영진까지 나서고 있어 앞으로 양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GS건설은 현설 참여사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공들인 건설사다. 현재 GS건설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출신 부장이 PM(Project Manager)을 맡고 있다. 당시에도 반포지역을 담당했던 그가 1년 전 GS건설로 거취를 옮겨 반포주공1단지를 전담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GS건설은 정비사업 수주총괄 상무가 반포사업소에 상주하며 컨트롤타워로서 직접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사 임원이 직접 나서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게다가 상위부서인 건축사업본부는 물론 경영진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대항마로 등장한 현대건설 역시 수주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현설 당일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전무가 수주팀원들을 불러 모아 교육을 진행했고 반포주공1단지에 전력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포주공1단지의 수주를 검토한 것도 오너의 지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반포주공1단지의 입찰마감은 오는 9월 4일이다. 과연 예상대로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맞대결을 벌일지, 아니면 또다른 다크호스가 가세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찰이 성사되고 나면 조합은 9월 25일과 28일 두 번의 합동홍보설명회를 열고 2차 설명회가 있는 날 총회를 열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득천 조합장은 “우리 단지는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모쪼록 랜드마크에 걸맞은 최상의 설계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득천 조합장이 참여사들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오득천 조합장이 참여사들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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