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트렌드] 도둑도 잡고 관리비도 잡는 스마트한 단지 ‘인기’

친환경 설계로 관리비 절감효과…안전 및 방범 시스템도 눈에 띄어 기사입력:2017-07-24 18:58:03
대신 2차 푸르지오에 적용된 스마트 도어카메라.(제공=대우건설)

대신 2차 푸르지오에 적용된 스마트 도어카메라.(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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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건설사들마다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에 차별화된 특화설비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3사들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에 홈 IoT(사물인터넷)를 선보이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홈 IoT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에너지 절감과 보안에 특화된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제어는 기본적인 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건설사간 분양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신 평면 도입 외에도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홈 IoT 등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입주자들이 제일 신경 쓰는 안전과 관리비 관련하여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 단지 내 보안 강화…더욱 안전한 생활

7월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인 부산 서구 ‘대신 2차 푸르지오’는 단지 외곽에 200만 화소의 CCTV와 차량 번호 인식 주차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가구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설치된다. 각 동 현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CCTV 카메라가 설치되고 디지털 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부부욕실에 스피커폰이 설치돼 전화 수신과 비상콜도 가능하다.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센트럴자이’는 방범형 도어카메라를 설치하고 현관문 근처에서 움직임이 감지될 때마다 촬영되도록 했다. 촬영된 영상은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1~2층 저층과 아파트 최상층에는 창호 외부에 적외선 감지기를 설치했다.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부산 수영구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여기에 단지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아파트 출입 차량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 관리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설계

‘대신 2차 푸르지오’는 각방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이 설치돼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 체크가 가능하다. 센서식 싱크 절수기와 절수형 센서 수전 등도 도입해 친환경적이면서 관리비 절감을 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내달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인 서울 서대문구 ‘DMC에코자이’에는 LED 조명과 다양한 에너지 절감 장치가 적용된다. 전력회생형 승강기와 단지 내 빗물 저장탱크, 로이 일면 코팅유리 등과 일부 동에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설비가 배치된다.

현재 분양 중인 서울 구로구 ‘서울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에도 지열발전 시스템과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 도입되어 공용시설의 냉난방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세대 내에는 절수형 위생도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각방 온도조절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단지 내의 보안과 관리비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안전 강화 설계와 관리비 절감 시스템 도입을 소비자들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과 관리비 특화 설계는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는 물론 단지의 미래가치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특화설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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