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양도 두배로, 맛도 두배로’라는 콘셉트로, 고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한다는 의미로 브랜드명을 ‘두배로’로 정했다. 첫 상품은 ‘두배로 나주 곰탕’으로 오는 26일 방송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을 희망하는 중소업체 입장에선 최근 유명 셀럽들의 이름이 들어간 식품 방송이 새로운 진입장벽으로 느낄 수 있다”며, “제품이 우수한 중소업체들의 신규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고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브랜드로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두배로 나주 곰탕’은 건더기(고기류) 약 200g을 포함해 한 팩당 무게는 약 700g으로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됐던 곰탕 대비해 원물 25%, 한 팩 기준으로는 16.7% 강화했다.
곰탕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도 기름기가 많은 양지 대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전각과 사태를 사용했고, 잡내를 잡기 위해 충남 금산에서 재배한 인삼을 사용하는 등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했다.
현대홈쇼핑 김주환 식품팀장은 “셀럽 브랜드에 의존한 기존 홈쇼핑 식품 방송을 탈피하고, 상품 품질을 강화해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협력사와 ‘두배로’라는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며, “상품력이 우수한 중소업체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모델로 키워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