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핀수영 안전사고 예방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수년간 관계기관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열어 해양종사자와 동호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날 합의내용으로는 해운대구청은‘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의거해 선박 출입항로를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고시 공고 전에는 핀수영객 육상출발지인 조선비치호텔 앞 해변에 위험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핀수영동호회는 수영 활동시 세이프 스위머를 착용해 식별이 용이하게 하고, 수영 턴 지점을 꽃등대에서 새로운 물표(신규 잠재등표 2개소, 8월말 완공) 수용키로 했다.
어민은 핀수영객들을 위해 새로운 물표를 잇는 수영 코스 안전부표 설치 및 전어철 수확시 새벽시간대 해안가 조업을 중지하며, 선박 안전운항과 견시(전방관찰)를 철저히 하기로 합의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