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탈면은 작년 7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점검 과정에서 주요 부재의 결함이 발견돼 ‘도로 이용자를 위한 긴급조치 및 비탈면의 항구적 안정대책’이 제안됐던 곳이다. 당시 공단의 제안에 따라 이 비탈면은 진주국토관리사무소 주관으로 보수·보강 작업이 진행돼 현재는 전체 공정의 90% 정도가 진행된 상태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작년에 제안했던 보수・보강 사항들에 대한 확인 작업이 주로 이뤄졌다. 공단은 보수・보강공사가 종료되면 현장 정밀점검을 실시해 안정성 확보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강영종 이사장은 “현장 점검 때는 대상 시설물의 안전 확보도 중요하지만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조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안전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점검 작업 중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