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업종별로는 조선, 비철금속, 정유/화학, 증권, 석탄 등이 상승한 반면, 보험, 은행, 음식료, 자동차, 가전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증감회에서 기업공개(IPO) 속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신규 물량에 대한 부담이 확대됐다. 심천성분지수와 차스닥 지수는 IPO 물량 우려와 실적 악화 우려 속에 각각 0.5%, 0.4% 하락하며 상해증시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상해증시와 심천증시의 상반된 흐름 속에 외국인들은 상해A주와 심천A주를 모두 순매수했다.
홍콩H지수는 0.5% 상승한 10,832p로 마감했다. 미국증시의 상승 마감에 동조하며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직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가 3% 이상 급등함에 따라 정유/화학 관련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대형은행들이 마감직전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항셍지수도 에너지와 금융주의 강세 속에 0.3% 상승하며 강세 랠리를 이어갔다. 중국 대형 부동산 기업인 중국항대(3333.HK)는 실적 호조 속에 18% 급등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2% 하락한 5,800p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오던 인도네시아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에 약세로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7월 4일 이후 꾸준히 순 매도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베트남 VN지수는 0.9% 상승한 774p로 마감하며 강세 랠리를 이어갔다. 대형 은행과 부동산 관련 주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해외 자금이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