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최근 안양에서 인형뽑기매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요즘 큰 고민에 빠졌다. 매장 주변에 경쟁매장들이 우후죽순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이모씨는, 업종변경창업을 고민하고 있다.



창업 이후에도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존의 업종을 변경하는 업종변경창업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업종을 변경할 지라도 음식점의 경우 각종 신고 및 인허가 과정이 존재하고 새로 들어가는 시설비용도 문제다. 전문가들은 업종변경창업을 진행하더라도 과도한 시설비용 지출은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17년 현재 업종변경창업 트렌드 아이템으로 부상한 것은 바로 'VR방' 이다. 2020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또한 과도한 시설비용이 들지않고, 정부 및 글로벌 대기업에서 주력으로 투자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송도, 파주, 춘천, 거제, 제주, 통영 등지에서 VR방을 운영하는 가상현실전문기업 VR STAR'에 따르면, "최근 업종변경창업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관계로, 이에따른 '소상공인 업종변경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4차산업으로 지정된 가상현실산업(VR)이 끊임없는 기술발전 및 콘텐츠로 무장하여

다양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