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인 A씨는 지난 2004년 이복동생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 10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 감호소를 나온 뒤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나주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으며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다.
A씨는 앞서 1998년 12월 처음 탈북했다. 이후 2001년 ‘아내를 데려온다’며 재입북했다가 이듬해 남한으로 돌아왔으며, 북한과 관련한 망상장애에 시달리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관찰소는 경찰에 공조 수사를 의뢰했으며, A씨의 뒤를 쫓고 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