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0년간 북한과의 대화를 단절하고 남북 관계를 파탄나게 한 사람들이 비난을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정세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흔들리지 않았던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 원칙의 성과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적 해법을 통한 해결이 유효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추 대표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와 관련해 "변호사로서 시대의 양심을 걸고 사회 모순을 지적하고 적폐 시정을 요구하는 데에 서명했다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면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되새겨달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