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가 (김 후보자 지명이)사법부의 코드화·정치화를 의미하고, 헌법가치의 최후 보루가 무너지고 있다고 했는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장도 아직 안됐는데 대법원장도 막아 사법체계를 마비시키겠다는 의미냐”면서 “(한국당은)더 이상 양심 속 유체이탈하지 말고 지난 10년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무너진 사법체계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를 조속히 실행해야한다”며 “사법적폐에 원죄가 있는 한국당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사법개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