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아파트 분양가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46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월 분양가 1415만원보다 3.74% 오른 가격이다. 최근 3개월 동안에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분양가 상승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광역시와 세종을 제외한 지방 지역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4만원으로, 지난 1월 분양가 1145만원보다 5.15% 올랐다. 최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기본형 건축비가 인상된 만큼 앞으로 분양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
◆ 차가워진 청약시장에서도 지방 공공택지지구 ‘인기몰이’
올해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으며 뜨거운 청약열기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9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B7블럭에 조성된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67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838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8.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해당 단지는 3.3㎡당 약 993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올해 청주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0만~1075만원 수준이었다.
◆ 내 집 마련 수요자가 주목하는 지방 유망 분양단지는?
올 가을 분양시장에서도 지방 유망 지역에서 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유승종합건설은 11월 중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시 원주혁신도시 복합용지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95~115㎡ 총 3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원주혁신도시는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주거·교육·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KTX원주역과 가깝고,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를 이용하기 편리해 수도권과 전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기업복합도시 B4블록에서 10월 중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111㎡ 총 101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학교용지와 상업용지가 계획돼 있다. 인근 21번 국도를 따라 충북혁신도시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하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근 지역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