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건우 상임고문, 대련 진푸국제전자상무시험구 정부 경제고문 취임

경제고문실, 한국기업 대상 ‘한국상품 고충처리 민원실’ 운용방침 기사입력:2017-03-02 1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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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택 주임이 강민구 경제고문에게 임명장 수여하는 모습
[로이슈 조기성 기자]
중국 대련 진푸신구 국제전자상무종합시험구 정부(이하 ‘진푸 국제전자상무구 정부’)는 지난달 27일 강민구 법무법인 건우 상임고문을 경제고문에 임명하고 중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한중간 온라인 교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강민구 경제고문은 K그룹(이베이코리아 소싱 전문회사)을 중국 대련에 유치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한국 상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또한 반대로 중국 상품을 한국으로 수입하는 등 온라인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또한 해마다 25%이상 성장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정책을 뒷받침하기위해 한국의 시험사례를 연구제안하는 등 제도정착에도 기여한 바가 적지않다.

특히 한중FTA이후 진푸신구정부 관내 기업 중 한국에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지방정부 광양경제구역청과 연계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은 세계 55개국가와 FTA를 맺고 있어서, 중국에서 직접 제3국에 수출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생산하여 수출할 경우 무관세 적용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Made in korea로 한국제품화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할 경우 품질경쟁력까지 제고할 수 있어서 중국 기업들의 한국공장 건설이 관심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향후 한중정부간 신뢰관계가 회복될 경우 한국정부가 중국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좋은 사업모델이 될 것이며, 이 비즈니스의 성패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적지않을 것이다.

현재 한국정부의 사드배치문제로 한중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강민구 건우 상임고문의 경제고문 취임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과거 중국정부가 투자유치를 활발히 하던 2000년대 중반까지는 한국인이 중국지방정부의 경제고문에 취임한 사례가 간혹 있었지만, 최근 2010년대 들어와서는 거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2015년도 기준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규모가 660조원에 달하고, 2020년도까지 1,7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터넷 사용인구도 8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런 만큼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한국기업들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중국내에서 정상적인 식품의 변질조작 문제나 상표권 도용으로 판매문제가 발생하는 등 악성민원이 발생해도 이를 처리하는 중국지방정부내 전담부서가 마땅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강행정사의 경제고문 취임을 계기로 한국기업들의 민원을 처리하는 ‘한국상품 고충처리 민원실’을 경제고문실에서 함께 운용할 방침이어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련 진푸 국제전자상무구 정부는 2014년 6월 중국 군무원이 진푸신구정부를 동북3성에서 유일하게 전국에서 10번째 국가급 신형도시로 지정한 바, 그에 따라 전자상거래 기업육성 및 산업구축을 위해 만든 전자상거래관리 부처이다.

현재 진푸 국제전자상무구 정부내에 전자상거래기업이 2천여개 이상 입주상태이고, 계속해서 B2C, B2B 온라인전자상거래 업체가 입주예정 및 성업 중에 있다.

이와관련, 진푸 국제전자상무구 공영택 주임은 “동북3성지역의 유일한 국가급 신도시로 지정되어, 동북3성의 물류중심지구로 자리매김되고있는 데, 이 지역에서 온라인전자상거래산업에 대해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산업원구 종합서비스 플랫폼과 무역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여 이 지역을 동북3성의 전자상거래 수출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구 경제고문도 “중국 대련은 문화와 먹거리 등이 한국과 유사하고, 향후 북 한이 개방될 경우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놓치면 안되는 요충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경제고문 취임을 계기로 한국기업들이 맘놓고 기업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중국 기업들도 한국에 수출하는 기회를 갖는 가교역할을 하여 한중간 신뢰회복의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중 FTA를 계기로 온라인쇼핑몰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하여 우리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