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60년 기득권 체제 뿌리 뽑겠다”

기사입력:2017-04-17 13:46:41
[로이슈 김주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선거 출정식에서 "60년 기득권 체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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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상임대표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화 이후 30년 동안 6명의 대통령을 뽑았다. 2번의 정권교체도 있었다. 남북관계와 민주주의 운영에서는 진전도 경험했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조차 먹고사는 문제에서는 늘 기득권 편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대한민국은 세계 선진국 중 가장 불평등한 나라, 가장 아이 낳기 힘든 나라, 우리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은 나라가 됐다"면서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청산 대상인 적폐 정당의 후보고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여당 측의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3당 후보들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심 후보는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성을 잃었다. 광화문 광장을 떠났고, 사드 입장을 180도 바꿨다. 공공보육 원칙도 표를 위해 버렸다"면서 "촛불 버린 후보를 대한민국의 선장으로 맡길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개혁 의지가 약하고 대세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재벌개혁 의지도 희미하고 노동문제에 인색하다. 대세에 안주하는 정권으로는 현상유지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 중심의 편파적 보도에 흔들리지 말아달라"면서 "대한민국 개혁의 키는 저 심상정이 쥐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