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란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전망한 2018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기존에 중시되던‘가성비(가격대비성능)’에 마음 ‘심(心)’자를 더해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 형태다.
이러한 트렌드는 건강기능식품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21일 건식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피로 회복과 동시에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수단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찾고 있으며, 업체에서도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C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 활성 산소가 체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건강기능식품 중 수요가 높다.
(사진=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이미지 확대보기건강기능식품 고려은단의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 제조업체인 DSM사의 영국산 비타민C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고려은단의 대표 고함량 비타민C 제품으로 비타민C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지난해 ‘2017 THE PROUD’에서 5년 연속 고객가치 최우수상품에 선정되는 등 고함량 비타민C 시장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사포닌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삼 제품도 인기다.
(사진=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이미지 확대보기정관장 ‘홍삼정에브리타임’은 정관장의 홍삼정 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스틱 포장해 간편하게 홍삼을 즐길 수 있게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밖에도 ‘홍삼정리미티드’, ‘홍삼정지클래스’ 등 ‘정관장 홍삼정’ 제품군은 매년 170만개 이상씩 팔리고 있다.
동원F&B의 ‘천지인’은 흡수율이 높은 컴파운드K(최종사포닌 대사물질)를 함유한 스틱형 홍삼 제품,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골드 스틱’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사람 37.5%가 장내 특정 미생물이 부족해 진세노사이드(홍삼 유효성분)를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바이탈뷰티’(VITALBEAUTIE)도 최근 ‘홍삼진액청스틱’을 출시했다. 높은 압력을 가하는 ‘천삼화’ 기술로 국내산 홍삼의 유효성분을 담았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