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기장옛길은 삼국시대부터 근대기까지 기장읍성에서 동래와 양산, 울산, 경주 방면으로 통하는 관로로 기장읍의 내륙 관문이라 할 수 있다. 부산의 여타 옛길이 동래읍성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기자옛길은 기장읍성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는 것은 기장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이 뚜렷하다는 의미로 그 가치가 뛰어나다 할 수 있다.
‘기장옛길 정비 사업’은 사업비 약 5천 7백만원을 투입해 마름돌 계단과 주변 배수로 정비, 쉼터 조성, 여근석과 용소골마애석각 유래 안내판 설치 등 기존 옛길을 최대한 보존함을 원칙으로 추진해 지난 2월 완료했다. 추가로 기장옛길 종합안내판을 오는 5월 말까지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기장옛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옛길 일대 정비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현재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기장읍성과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코스를 개발해 기장군을 찾는 방문객들과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교육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