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향해 “이런 당당한 피의자 본적 없다” 맹공

기사입력:2023-01-29 12:29:58
박정하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박정하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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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29일 국민의힘은 전날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혐의 부인과 함께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집중 비난했다.

이날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이 대표를 향해 “이런 당당한 피의자를 본 적이 없다”며 “사법 정의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법치와 정치의 개념과 시스템 전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사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장외 여론전에만 열중한다”며 “이러려고 의원직과 대표직을 구질구질하게 붙들고 있었나 보다”고 몰아세웠다.

또 “벌써 수개월째 야당 대표의 범죄 혐의 관련 뉴스가 세상을 뒤덮고 있다”며 “억울한 점이 있다면 당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의연하게 이에 대응하면 될 일”이라고 질타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조사받으며 이 대표가 한 것이라고는 미리 준비한 진술서를 내민 것밖에 없다”며 “당당히 맞서겠다고 큰소리치면서 정작 검사 앞에서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 속에서 국민은 ‘대장동 몸통’을 이내 알아차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검찰이 기소를 목표로 조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세상이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모두 ‘망신주기 정치쇼’이고 ‘정치보복’이고 ‘독재’인가”라며 “차라리 더 이상 출석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고백하라”고 쏘아붙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 대표를 향해 “죄가 있으면 대통령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선창하시던 분이 자신에 대한 검찰의 수사망이 죄어오자 궤변을 쏟아냈다”며 “검찰청에 들어가서는 수사 검사 앞에 작성해 온 진술서를 툭 던진 후 유구무언, 묵비권 행사라 한다. 국민이 아전인수식 궤변을 언제까지 들어줘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이 정한 절차를 따르는 것이 법치다. 대한민국 법치를 더 이상 욕보이지 말라”며 “이 대표가 자신의 무혐의를 석명해야 할 곳은 검찰청과 법원이다. 검찰을 부정하고 법원 판결을 무시하면서 법치를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도 전날 밤 페이스북 글에서 이 대표가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 대해 “검찰 수사에 대한 예단과 편견, 자기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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