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컬렉션은 스포츠 유아동복 대표 브랜드인 휠라 키즈와 키즈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는 히로의 만남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키즈 브랜드로는 드물게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콜라보 컬렉션 발매를 기념해 29일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휠라 키즈와 함께한 히로는 스트리트 캐주얼 기반의 힙한 무드를 재해석해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를 전개하는 키즈 브랜드로, 매 시즌 트렌디한 디자인과 유니크한 감성을 담은 제품을 제안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휠라의 대표 헤리티지 중 하나인 ‘레이싱(Racing)’을 모티브로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가을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레이싱’하면 떠오르는 체커보드를 포인트로 활용해 트렌디하면서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다양한 패치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또 각 브랜드의 ‘FILA’, ‘HIRO’의 로고를 조합한 ‘FIRO’ 로고를 사용해 이번 콜라보의 의미를 더한 것도 눈에 띈다. 간절기 필수품인 가벼운 아우터부터 맨투맨을 비롯한 스니커즈, 슬립온, 슬라이드, 모자, 양말 등 13가지 아이템을 다채롭게 준비됐다.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진행 중인 팝업스토어는 내달 10일까지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열린다. 실제 레이싱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대형 설치물과 스타트 라인, 레이싱 트랙 등으로 꾸며 이번 콜라보 콘셉트의 몰입도를 높였다.
휠라 키즈 X 히로 콜라보 컬렉션은 오는 9월 4일부터 휠라 키즈 오프라인 매장 6곳(신세계 강남점, 롯데 수원점, 현대 충청점 외)에서 공식 출시를 시작하며, 9월 6일부터는 휠라 키즈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히로 온오프라인 스토어, 무신사, 우트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모(母) 브랜드 휠라에서부터 이어온 레이싱 헤리티지에 히로만의 스트리트 감성을 결합해 힙하고 키치한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이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컬렉션 모티브부터 희소성 있는 콜라보 제품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번 가을 특별한 키즈 패션을 고민하는 분들께 좋은 제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ESG 경영 실천 일환 대한민국 최초 ‘음식 폐기물 최대 감소 인증’ 취득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난 8월 14일, 대한민국 최초로 음식 폐기물 감소를 위한 글로벌 인증 시스템 ‘The PLEDGE™ on Food Waste’를 획득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는 호텔로 다시금 인정받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연간 생산되는 음식물의 3분의 1이 쓰레기로 처리된다. 음식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메탄가스,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하는데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소중한 식량이 쓰레기가 되고, 식량 생산에 사용된 물과 에너지, 노동력 등 막대한 자원이 낭비되는 것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식해 호텔 내부에서부터 직원들의 인식 향상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실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글로벌 지속 가능 컨설팅 기업인 라이트 블루(Light Blue)와 협업하여 ‘The PLEDGE™ on Food Waste’ 인증을 준비했다.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인 2, 12 및 13번을 준수하며 음식 폐기물이 매립지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The PLEDGE™ on Food Waste’의 컨설팅을 받아 직원들의 적극 동참을 이끌어내고, 수치화된 폐기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은 테라스 뷔페 직원들은 식재료 가공부터 소비단계에서 배출되는 음식 폐기물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기록하여 주문과 생산 수량을 적절히 조절한 결과, 8개월 동안 1인당 배출되는 음식 폐기물을 기존 대비 43.5% 이상 절감했다. 이는 15,357kg의 탄소를 대폭 감소시켰고 건강한 지구 환경과 호텔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전남 광양에 시간당 56㎜ 폭우…"비 피해 유의"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남 광양에 시간당 56㎜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시간당 강수량은 전남 광양시 56.1㎜, 고흥군 나로도 28㎜, 구례군 성삼재 24.5㎜, 해남군 북일면 20.5㎜ 등을 기록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28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179.5㎜, 구례 피아골 133㎜, 광양시 120.9㎜, 고흥군 포두면 119.5㎜, 여수 104㎜ 등을 나타냈다.
짧고 강한 비가 쏟아진 광양에서는 도로에 물이 고인다는 신고 2건이 119 소방 당국에 접수됐지만 자연 배수되면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