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에 따르면 해당 프로토타입은 문장에서 의미와 문맥을 알아서 이해해 키워드 없이도 유사내용 검색이 가능하며, 지난 5년간 개인정보가 법률적으로 연결된 부분을 학습하는 식으로 구동 가능하다.
로앤봇은 기존 AI 서비스인 구글 바드(Bard) 등에 비해 국내법 학습과 검색에 특화된 법률 모델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로앤굿은 포럼에서 "기술과 자본을 활용해 법률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변호사의 수는 3배 늘었으나 법률수요는 정체된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최호준 부대표는 "로앤봇은 개인정보 포털에 공개된 최근 5년간 총 4,360페이지에 달하는 결정문·심결례·가이드라인·판례집 등을 학습한 수준 높은 프로덕트"라며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국내법에 특화된 챗봇으로 구현한 것이다"고 전했다.
민명기 대표는 "로앤봇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혁신해 법조산업의 생성형 AI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이제 법률AI는 기초적 정보전달 및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변호사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고 강조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