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 저칼로리 등 ‘로우스펙(Low Spec)’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71년 국내 최초로 '토마토 케챂'을 출시한 이래 줄곧 국내 케챂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로우스펙’ 케챂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Low Sugar 케챂’은 52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활용해 케챂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당 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저당류 기준에 맞춰 100g당 당 함량을 5g 미만으로 낮췄으며, 전량 토마토에서 유래한 당만을 함유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100g당 당 함량은 4.4g으로, 기존 ㈜오뚜기 ‘토마토 케챂(21g)’보다 80%가량 낮다. 지난 2009년 출시한 ‘1/2 하프케챂(10g)’에 비해서도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열량 역시 100g당 40kcal으로, ‘토마토 케챂(120kcal)의 3분의 1, ‘1/2 하프케챂(80kcal)’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만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건강 지향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품 구입 시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당 함량을 대폭 낮춘 ‘Low Sugar 케챂’을 출시했다”며, “향후 당 저감 제품의 범위를 넓혀 건강한 식생활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강원영화학교 다큐멘터리 실습작품 <터닝포인트 ing> 제2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 금상 수상
강원문화재단(대표 신현상)는 지난 10일 통일부가 주최한 제2회 하나로 단평영화 공모전 <탈북민 이야기, 영화로 풀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출신인 홍보람 감독 <터닝포인트 ing>가 금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밝혔다.
2023년도 영화진흥위원회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원영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가 주관한 ‘강원영화학교 다큐멘터리 워크숍’을 통해 해당 작품을 만들었다.
<터닝포인트 ing>는 북한을 떠나 한국에 입국 후 13년 동안 대학 진학과 취업 등의 여러 상황 속에서 탈북민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한 인물의 모습에 주목한 이야기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는 상금과 통일부장관 명의 상장이 수여되며, 금상은 6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지역의 영상인 및 영상단체와 함께 5년째 협력하여 수행한 지역영화 사업이 여러 곳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영상인과 협력을 통해 지역 영상인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트위니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업무협약 체결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하이엔드 제조 설비 전문 기업 ㈜한국엔지니어링웍스(대표 문동환)가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1월 1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트위니 본사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설비 구축, 생활물류시장 적용 등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트위니는 쌍둥이 형제 대표이사가 2015년 창업한 무인 물류운송 스타트업으로, 공장자동화와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실내외 공간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