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최근 원픽 서비스 이용자인 남녀 직장인 981명을 대상으로 조기 퇴사 및 장기근속 경험을 주제로 설문을 시행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입사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퇴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했다"라며 "그러자 66.1%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이 '그렇다'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회사가 잘 성장할 것 같지 않아서(13.7%) ▲막상 입사해 보니 다른 업무를 하게 돼서(12.8%) 등을 이유로 조기 퇴사했다고 답했다.
반면, 1년 이내 조기 퇴사를 후회했던 적은 30.7%에 그쳤으며, 후회했던 이유로는(*복수응답) ▲1년 미만 업무 경력을 이력서 등에서 활용하지 못해서가 응답률 43.7%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경험자는 3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한 이유가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어쩌다 보니 이직할 기회를 놓쳐서가 응답률 35.5%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서 근속할 수 있었다는 의견도 응답률 35.2%로 높았다. 다음으로 ▲워라밸과 복지제도 등이 만족스러워서(24.9%) ▲연봉과 인상률이 만족스러워서(21.6%) ▲하는 업무가 재미있고 인정받아서(20.5%)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