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색수와 구매 대수 TOP 20을 살펴보면 검색수 상위 20개 모델 중 11개 모델이 벤츠, BMW,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이었던 데 반해 실 구매 모델 순위에는 4개 모델만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이었다. 또 실용성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국산 중형 세단과 SUV 및 RV, 경차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종합 검색수1위는 E-클래스(W213), 2위는 5시리즈(G30)였으며, 3위부터 5위는 G80(RG3), GV80, 그랜저 IG가 각각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S-클래스(W222), 더 뉴 그랜저 IG, G80, 카니발 4세대, 3시리즈(G20)였다. 이밖에 20위까지는 7시리즈(G11), X5(G05), GV70, 쏘렌토 4세대, 더 K9 등이 순위에 들었다.
3위부터 5위는 그랜저 HG, 그랜저 IG, 팰리세이드였으며,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카니발 4세대, 더 뉴 그랜저 IG, 더 뉴 카니발, 더 뉴 레이, 올 뉴 카니발 순이었다. 이어 레이, 올 뉴 모닝 등 경차와 준중형 SUV인 쏘렌토 4세대, 싼타페 TM, 올 뉴 투싼, 그리고 K5 3세대, 아반떼 AD, 쏘나타 (DN8) 등이 20위 순위권에 들었다.
평균 판매일이 빠른 모델은 주로 경차, 소형 세단·SUV, 준중형 SUV로 나타났다.
국민 경차 기아 더 뉴 모닝(JA)은 16.49일의 가장 짧은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7.41일이 걸린 5시리즈 (G60)가 2위, 이 외 더 뉴 아반떼 (CN7), 더 뉴 셀토스,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쏘렌토 4세대, 더 뉴 기아 레이 등이 평균 한 달 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차종이다. 대형 모델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3월 새 출발을 앞두고 첫차나 세컨카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비교적 빠르게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