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증권] CJ ENM, 넷마블 지분 처분으로 라이브시티 손실 상쇄

기사입력:2024-07-11 10:29:37
[로이슈 심준보 기자]
CJ ENM(035760, 전일 종가 7만5900원)이 최근 경기도와의 라이브시티 계약 해지 리스크로 최근 주가가 급락했지만 넷마블 지분을 처분하며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제기됐다.

CJ ENM은 보유중인 넷마블 지분 중 5.2%(429만7674주)를 2501억원 규모로 PRS(주가수익스왑)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5만8200원으로 10일 종가 기준이며, 처분 후 ENM이 보유하는 넷마블 지분은 16.8%(8394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CJ ENM이 2분기 영업이익 310억원을 거두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최근 경기도와의 라이브시티 계약 해지로 토지 매각 대금을 감안해도 약 3000억원 규모의 영업외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손상 반영 이후에는 시장이 우려하던 라이브시티 관련 리스크가 해소된다는 관점에서 투자 심리는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적정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CJ ENM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420억원을 예상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DB금투 신은정 연구원은 "라이브시티 계약 해지는 장기간 CJ ENM의 우려 포인트였던 만큼 리스크 해소 관점으로 접근해도 무리없다"라며 "미디어 사업부문 실적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 지분 처분 규모는 예상보다 작지만 당장 현금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비핵심 자산 유동화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ㄹ표주가도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라이브시티 청산시 손실규모가 매우 클 수 있다는 우려로 지난주 CJ ENM의 주가는 20% 급락했다"라며 "하지만 라이브시티 청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넷마블 지분 일부 처분으로 상쇄될 예정이어서 영업실적 개선 여부만 판단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1만원을 유지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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