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관 (사진=로이슈 이상욱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제40회 입법고시엔 최종 12명 선발에 2751명이 지원해 229.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직 5명 법제직 1명 재경직 6명이 최종 관문을 넘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법제) 분야는 경쟁률이 무려 44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행정은) 5명 모집에 1688명이 접수해 337.6 대 1로 그 뒤를 따랐다. 또한 (재경직은) 6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인 103대 1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입법고시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초로 제2차 시험에 컴퓨터 활용 답안 작성(CBT) 방식을 도입했다. 응시자는 기존의 수기(手記) 방식과 컴퓨터 활용 작성 방식(CBT) 중 하나를 선택해 고시(考試)에 응시했다.
제2차 고시 응시자 총 213명 가운데 81.7%에 이르는 174명이 한 과목 이상 CBT 방식을 선택해 시험을 치렀다. 국회사무처는 향후 제2차 시험의 전면 CBT 방식 도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김민기 사무총장은 제40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지속적인 시험 제도 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를 국회 공무원으로 선발하여 입법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