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서울 중목초서 중랑구 교통안전 현안 간담회 주재

기사입력:2024-10-06 15:53:03
[로이슈 전여송 기자]

서영교 국회의원(서울 중랑구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중랑구 학교 교통안전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서울중목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설치 및 차량속도 제한 관련 논의가 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교 국회의원과 임규호 서울시의원, 최은주 중랑구의원, 서울경찰청, 중랑경찰서, 중랑구청 그리고 서울중목초등학교 학부모 대표가 참석했다.

서영교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 중목초 앞 육교의 정밀 안전 점검 결과 ▲ 중목초등학교 학부모 · 인근 지역 주민 여론 ▲ 동일로 내 어린이보호구역 현황 등 중랑구 내 주요 교통안전 현안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영교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목초 가는 길에 육교가 갑작스레 사라졌다”며 “육교가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철거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후속 대책없이, 불편을 키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육교 철거 후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는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며, 이로 인해 학생들과 주민의 보행거리가 300m 이상 크게 늘어났다. 서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목초등학교의 이아름 운영위원장과 나윤심 학부모회장은 “학부모가 바라는 것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니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랑구 초등학교 중 중목초등학교 정문 앞만 시속 30km 속도 제한을 하지 않고 있다. 다른 학생들보다 중목초 학생들이 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며 “차량속도제한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주길” 요청했다.

중랑구와 중랑경찰서는 지난 7월 31부터 8월 6일까지 서울중목초등학교 학부모 및 인근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학부모와 주민 대다수는 이에 찬성하며 관련 기관에 의견을 전달했다.

서울경찰청은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에 육교가 없어져 불편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일로의 차량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서영교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중목초 앞 횡단보도 설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방안이라는 데에 뜻이 모아졌다. 어른들의 계산 속에 아이들의 안전이 희생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신속한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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