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2지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척과리,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1246㎡ 부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울산 단일지역 최대규모의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아파트·단독주택 포함 향후 1만2400여 가구(2만8000여 명)가 거주할 계획이다.
◆ 대규모 전시관·역사공원 등 스마트도시 건립…정주여건 개선
이런 가운데 지구 내에 발견된 대규모 유물을 계기로 이를 전시하는 전시관과 역사문화공원을 추가로 짓기로 하면서 도시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울산시는 90억원을 들여 이곳을 스마트도시로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이에 따른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실제 울산시는 지난달 ‘울산다운2지구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올 연말까지 교통, 안전, 환경 등 스마트 도시서비스 15종을 도입해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성단계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스마트 도시 기반시설과 서비스가 차질 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울산 서부권을 대표할 주거지라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울산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다운2지구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도 진행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다운2지구 바로 옆에서는 울산시가 중구 다운혁신융합지구(계획)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에 따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다운혁신융합지구는 미래산업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한 산학융합 R&D혁신 클러스터 기능 강화를 디딤돌 삼아 스마트 제조·기후테크산업을 육성해 미래집적 탄소중립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주거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후속 공급도 본격화
후속 분양도 이어진다. 먼저 지난 7일에는 우미건설이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의 11월 분양 소식을 알리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의 후속 물량으로, 다운2지구에서도 최중심 입지로 불리는 B4블록에 들어서 기대감이 큰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이어서는 신동아건설이 C1블록에서 총 644가구의 아파트를, 유승종합건설이 B1블록에서 총 507가구의 아파트를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A부동산 관계자는 “특히 최근 울산시는 미분양 감소, 가격 상승 등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어서 다운2지구 후속 물량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