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은 익히지 않은 날것이 대부분으로, 덥지 않을 때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기온이 내려갈수록 매출이 오른다"라며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인 10~12월 생물 생선 매출도 여름 시즌인 7~9월 대비 48% 늘었다. 재작년 동기 매출이 20% 증가한 데 이어 성장 폭이 확대됐다"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 온라인 수산물 배송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택 인근 매장에서 각종 해산물이나 생선회를 손질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한 것처럼 싱싱한 상태로 배달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수산 명장’들이 전국 매장을 순회하며 수산물 손질, 품질 관리 등 현장 트레이닝에 공을 들인 결과다.
실제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선도에 민감한 생선회 종류의 상품평을 확인한 결과 ‘만족한다’는 고객 비중이 94%에 달했다. ‘휘라 노르웨이 횟감용 생연어’와 ‘제주 광어회’, 홍가리비를 구매한 고객들은 ▲신선함 ▲꼼꼼한 포장 ▲감칠맛 ▲정확한 배송 등을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외투를 꺼내 입는 계절이 오면서 뜨끈한 국물 요리에 넣을 수 있는 수산물이나 생선회를 주문하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겨울철 수산물을 믿고 주문하실 수 있도록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상품과 배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