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관계자는 "타임지는 전세계 7,000만 개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상위 500개 기업을 발표했으며, 한국콜마는 12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라며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일하다. 종합 평가 점수는 주요 글로벌 기업 3,000개사 중 상위 15%에 포함됐다"라고 말했다.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은 독일의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을 동일한 비율로 합산해(100점 만점 기준)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조사는 150개국 170개 산업군에 속한 7,000만개 이상의 기업을 분석해 상위 500개 기업을 발표했으며, 이 중 한국 기업은 23개가 포함됐다.
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44점을 기록해 전세계 상위 15%인 125위, 국내 기업 중 6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얻었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17%로 매출 성장 지표에서 상위 25%에 올랐고, 재무 안정성 평가지표도 상위 40%에 랭크됐다. 특히 탄소배출량(Scope 1~3), 친환경 에너지 사용, 폐기물 관리 등 환경 영향 부문에서는 상위 10%에 오르며 한국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