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장에서 맨손 잡기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사진=화천군)
이미지 확대보기외국인 관광객은 8만7천341명으로, 이런 추세라면 폐막일까지 올해 유치 목표인 10만명을 훌쩍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화천군은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23일간 외국인 관광객 8만5천578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군은 지난해 펼친 동남아시아 대상 마케팅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해외 대형 여행사와의 업무 협력, 주요 외신 보도, 축제장 내 무슬림 기도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낚시터 운영 등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의 32%가 설 명절 기간 축제장을 찾은 점을 고려할 때 긴 설 연휴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오랜 시간 해외 대형 여행사들과 다녀온 신뢰와 협력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내년 축제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