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윤재훈)는 철도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장군 내 위치한 기장역을 중심으로 철도 이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코레일은 기장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장군도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운영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지역 상권과 협력하여 철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윤재훈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장은 “동해선과 광역전철이 모두 운행되는 기장군은 운전대를 벗어나 기차를 타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철도를 이용해 기장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의 천혜의 관광자원과 숙박, 먹거리를 철도관광과 연계시키면서, 로컬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겠다”며 “기장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기장군이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ITX-마음 및 무궁화호 기장역 이용 티켓 소지 시 ‘스카이라인루지&집라인 20% 상시 할인’과 ‘국립부산과학관 시설 1000원 이용’ 혜택을 오는 연말까지 제공하기로 하는 등 기장역 이용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