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12일 밤 자신의 트위터 ‘@moonriver365’에 이날 충남 서산 유세 중에 만난 한 아주머니와의 가슴 뭉클한 잔잔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문 후보는 “서산 유세 중, 한 아주머니가 제 손에 꼭 쥐어준 2천원”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서민의 호주머니에 꼬깃꼬깃 담겨있던 쌈짓돈으로 액면가를 훨씬 뛰어넘는 정말 소중함이 묻어있다.
문 후보는 이어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 되어달라는 마음이 담긴 정말 큰 돈입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름 유출사고로 지금까지 어려움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의 아픈 상처, 꼭 챙기겠습니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