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이정현 홍보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 정의당은 “이번 청와대 홍보수석 임명은 한마디로 도둑을 물렸더니 강도 드는 격”이라고 개탄했다.
정의당 이정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강력한 국가쇄신, 인적쇄신을 떠들었던 청와대의 국민기만이 진정 하늘을 찌른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윤두현 홍보수석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능력을 가진 인사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지만,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시절 그의 과거 전력을 조금만 들춰보면 이번 인사가 철저히 정권호위 나팔수를 들어앉혀 불통 정권의 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국민에게 바른 정보를 주고, 민의를 왜곡시키지 않도록 공정방송에 전념해야 할 뉴스채널에서 BBK 사건 등 이명박 정부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될 내용은 모두 보도삭제를 지시했던 사람”이라며 “결국 YTN노조와 언론인들로부터 강력한 비판대상이 됐던 그가 이제 청와대 언로를 장악해 또다시 민심과 맞서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인적쇄신은 오간데 없고, 청와대와 7.30 보궐선거에 박심을 심어놓기 바쁘다”고 맹비난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오로지 이 나라는 박근혜 대통령만 존재하는 모양새”라며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지켜달라며 절을 하고 눈물바람을 일으키더니 선거가 끝나자 정권안정을 위한 철통수비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 이후 수많은 죽음을 방치하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은 이 정부에게 제발 변하라, 소통해 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가 있다면 윤두현 수석 임명을 포함한 불통인사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쇄신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늘 이정현 홍보수석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윤두현 신임 홍보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작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정권호위 나팔수 들어앉혀 불통 정권 의지”
정의당 “청와대의 국민기만 진정 하늘을 찌른다…한마디로 도둑을 물렸더니 강도 드는 격” 기사입력:2014-06-08 19: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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