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북한 가서 살라’ 사과…조국 교수와 공지영 작가 반응은?

사과 거부한 공지영…조국 “난 물렁해 사과 받아들였는데…‘공지영의 저주’로 정성근 낙마” 기사입력:2014-07-11 23:43:37
[로이슈=신종철 기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공지영 이 사람들 북에 가서 살라”는 발언을 사과한 것에 대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과를 받아들였으나, 공지영 작가는 거부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장관 지명 후 SNS상에 정치 편향성 글을 많이 올렸던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물론 정 후보자는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삭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6일 SNS에 “조국, 박창신, 공지영, 김용민.. 존칭은 생략하고 이 사람들 북한 가서 살 수 있게 대한민국 헌법에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다는 걸 상기시켜 드립니다. 한동안 뜸하더니 때는 이때다 하며 몇 줄 글로 또 존재를 알리네요. 지식인의 도리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성근후보자가SNS에올린글을화면캡쳐한조정식새정치민주연합의원의보도자료

▲정성근후보자가SNS에올린글을화면캡쳐한조정식새정치민주연합의원의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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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10일 인사청문회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의원들의 추궁에 정성근 후보자는 “특정인을 거론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국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조국, 북한 가서 살라’던 정성근 ‘사과드린다’. 사과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다만 “아무리 선거 때라고 해도, 아무리 정견이 다르다고 해도 해야 할 말이 있고, 삼가 해야 할 말이 있다”며 “장관이 된다면 품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공지영 작가는 11일 페이스북에 “문화체육부장관 지명자. 나와 조국 샘, 김용민 북한 가서 살라고 했던 말 사과 한다고? 나는 그 사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거부했다.

이를 본 조국 교수는 페이스북에 “내가 물렁해 정성근 후보자의 사과를 받아들었으나, 공지영 작가께서는 거부했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공지영 작가의 “문화체육부장관 지명자, 나와 조국샘 김용민 북한 가서 살라고 했던 말 사과 한다고? 나는 그 사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는 말을 전하며, “이로써 정 후보자는 낙마한다. 즉, ‘공지영의 저주’다! ^^”라고 전망했다.

한편, 10일자 조국 교수의 입장을 본 경찰대 교수 출신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트위터에 “정성근 장관 후보자의 ‘사과’를 아주 쿨하게 받아들인 대인배 조국 교수 멋집니다”라고 말했다.

▲조국교수가11일페이스북에올린글

▲조국교수가11일페이스북에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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