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가 30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간담회 및 임원진 간담회, 고성시장 방문, 백두현 고성군수 예비후보 간담회를 잇따라 소화하며 지역현안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대우조선해양 간담회에는 문재인 대표, 김기식 국회의원, 김경수 경남도당 위원장, 백두현 예비후보(중앙당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변광용 거제시지역위원장, 김성갑ㆍ박명옥ㆍ최양희 거제시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는 “저는 대우조선과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다. 87년 처음 노조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쭉 함께 해왔다. 그 시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이석규 열사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었다. 그때 저도 진상조사와 대응 차원에서 대우조선을 여러 번 방문했었다. 거제는 제 고향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대우조선의 경영이 어려움에 처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고, 그로 인해서 우리 노동자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초래되고 조선 산업이 거제뿐 아니라 경남, 부산 등 전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표는 “대우조선의 그동안 숨겨졌던 부실이 한꺼번에 3조5천억원이 드러난 것은 굉장히 큰 충격이다. 대우조선 경영이 어려워진 원인을 돌아보면 세계적으로 조선 산업 경기가 안 좋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영상의 과오가 근본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관리ㆍ감독이 부실했고 낙하산으로 내려온 경영진들이 대단히 무책임하고 부도덕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해양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정책적으로 밀어붙였는데 우리 기술 수준 같은 것을 제대로 돌아보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밀어붙인 결과가 돼서 대우조선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형 주력 조선기업마다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정부의 정책상 실패, 조선 산업 정책 실패가 원인이 됐다. 그 고통을 노동자에게 전가시켜서는 안 된다.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려서도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사 간도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우리 당에서도 경영상 어려움, 노동자들의 어려움에 힘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오늘 찾아봬었다. 함께 논의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고로 백두현 위원장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우리 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에 대해서 당력을 기울이기 위해 당내 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며 “백두현 위원장은 고성지역의 조선해양산업 특구가 만들어지는데 역할을 했던 분이고, 그런 점에서 그 일을 맡을 적임자이며 조선해양특구를 살려나갈 책임을 지고 있는 분이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표는 또 고성군수 예비후보 백두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 되는 바람에 재선거 하게 된 것이다. 이 재선거를 치르는 예산만도 15억, 19억도 아니고 십 수억이 넘는다. 고성군민이 다 부담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정치개혁 대안으로 재보선의 책임이 있는 정당에서는 후보를 내지 말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혁신위 혁신방안으로 주창하고 있다. 법제화 전에도 각 당이 실천하는 그런 자세를 보여야한다. 그래야 우리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며 “백두현 후보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우리 경남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군수가 나올 수 있다. 그런 정치혁명을 경남에서 꼭 한번 이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당대표 “대우조선 부실, 경영상의 과오가 근본원인”
“새정치 고성군수가 나와서 정치혁명 경남에서 꼭 이뤄야” 기사입력:2015-08-30 1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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