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인 발언을 두고 어버이날을 맞아 시끌시끌하다.
앞서 홍 후보는 한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당시 사법고시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던 중 이 같은 표현 한 것.
특히 홍준표 장인 발언을 두고 의견도 분분한데 마치 어버이날을 맞아 이 같은 논란이 불거져 관심이 모아진다.
홍준표 장인에 정청래 전 의원은 SNS를 통해 “효는 백행의근본이라 했다. 장인어른에게 불효하고 어떻게 나라에 충성하겠는가? 세상 시끄럽게 하지 말고 사퇴하라”로 비판했다.
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역시 “장인어른께 ‘영감탱이’라고 공개연설에서 헐뜯고 26년간 용돈 한푼 안주고 집에도 못 오시게 했다면 ‘노인학대죄’에 해당한다”꼬 지적키도 했다.
또 김진애 전 의원은 이어 “‘여성 설거지, 돼지발정제 강간모의에, 패륜 자랑’까지. 수치스런 홍준표, 언론은 왜 그냥 넘어갑니까?”라고 비꼬았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홍 후보는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한다”라며 “그것을 패륜아라고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고 밝혔다. (방송화면캡쳐)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