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제이준코스메틱(025620, 전일 종가 2만500원)이 2분기부터 중국 외 지역 매출 및 기초화장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소형 화장품 업계 평균 밸류에이션(평균 15배)를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28일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이준코스메틱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85억원(전년 동기 대비 151.2% 증가), 영업이익 148억원(전년 동기 대비 850.4% 증가, 영업이익률 25.2%)로 추정된다. 2분기부터는 기존 중국과 마스크팩에 집중된 매출 구성이 국내 및 기초 화장품 매출 증가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김두현 연구원은 “먼저 국내 오프라인 진출 점포수 확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2분기 할인점(롯데마트, 이마트 전 지점) 및 H&B 스토어(올리브영, 부츠, 랄라블라 등) 진출이 이뤄졌고, 기초 화장품 매출은 중국 향으로 썬스프레이, 아이 겔 패치 등 수출이 증가했으며 7월 출시 예정인 ‘닥터 제이준 15종’ 초기 물량 등에 기인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정기, 김두현 연구원은 “올해 제이준코스메틱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2294억원(전년 대비 76.9% 증가), 영업이익 645억원(전년 대비 189.0% 증가, 영업이익률 28.1%)로 예상된다”라며 “실적 개선은 신제품(마스크팩, 기초 화장품 등) 출시효과와 국내외 채널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 확보, 전년 중국 사드 이슈에 따른 기저 효과등에 기인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제이준코스메틱은 ‘허니듀 마스크팩 3종’, ‘닥터 제이준(7월 초 예정)’, 그 외 색조 화장품 라인업 출시 등을 통해 다각화된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중국 오프라인 점포수의 꾸준한 증가세(연초 1만271점→ 현재 약 1만4780점→ 연말 2만점)와 더불어 국내 할인점 진출 및 H&B 스토어 진출, 그리고 향후 홈쇼핑 진출을 통해 국내외 채널 확대를 통한 신규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는 점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