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절이 간소화되고 명절 노동에 대한 스트레스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간편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떡국도 외식,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가 운영 중인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에서는 특별한 떡국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육수당에서는 진한 사골육수에 통영 굴이 어우러져 깊고 은은함을 느낄 수 있는 굴떡국을 판매, 건강한 떡국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 강남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의 ‘오크 레스토랑’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한해 설날 특선 메뉴 중 하나로 사골떡국을 선보인다.
오크 레스토랑의 사골떡국은 쉐프가 직접 준비한 진한 사골에 우려낸 깊은 맛이 일품이다, 떡국 외에도 왕갈비탕과 3색전, 사골 떡 만둣국도 즐길 수 있다.
동원F&B는 가정간편식(HMR) 형태의 상온 떡국 제품 ‘양반 진한 사골 떡국’을 출시했다.
초고압공법을 통한 살균 공정을 거쳐 실온에서 보관해도 제품이 변질되지 않는 특징을 가진 이 제품은 떡국 떡과 함께 사골 육수 소스와 고명이 함께 들어있다,
끓는 물에 3분만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싱글족 모두 간편하게 떡국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혼자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골 떡만두 한그릇 도시락'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명절 문화로 인해 직접 만드는 대신 사먹거나 간편식 형태의 제품 구입이 늘고 있다”며 “이에 외식 및 유통업계에선 설날을 맞아 떡국 메뉴들을 출시, 설날에 간편하게 떡국을 먹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