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부터 건강기능식품업계까지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무균충전∙살균공정과 냉방시설 도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철통방어에 나섰다.
● 차음료 제품, 무균∙진공 환경에서 병입하는 어셉틱 방식 도입
롯데칠성음료는 어린이 차음로 ‘핑크퐁 루이보스보리차’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 역시 미생물 번식이 쉬운 차음료 특성을 고려해 어셉틱 페트병을 적용하고 무균충전 공법으로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 카페인이 없는 루이보스와 구수한 맛의 보리∙옥수수∙현미∙누룽지쌀 등 곡물 추출액이 함유돼 있어 평소 물 마시기를 꺼려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 주스∙가공유 제품,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로 실온보관 안전성 높여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프리미엄 주스 ‘돌 골든애플 파라다이스 주스’와 주스로 즐길 수도 있고 얼려서 아이스바로 섭취할 수도 있는 ‘후룻팝’ 4종에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를 적용했다.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는 외부의 빛과 공기를 차단해 여름철 상온에서도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 제과∙유산균 제품, 저온유지로 불볕더위에도 제품 손상 최소화
오리온은 전국 영업소에 냉방설비를 도입하고 서울경기지역 거래처에 해충 방제용 ‘페로몬트랩’을 무상 배포하는 등 여름철 품질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고온에 취약한 젤리∙초콜릿∙파이 등의 품질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외부 온도가 섭씨 40도에 다다르는 여름철에서 섭씨 25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는 ‘저온 보관 구역’을 마련했다.
에스더포뮬러는 고온에 취약한 유산균의 생존을 위해 자사의 유산균 제품의 유통에 있어 냉장배송을 기본으로 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시애틀의 생산시설에서부터 한국의 고객에게 배송되는 전 과정에서 제품을 저온상태로 관리한다. 특히 실외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이해 냉장배송 되는 ‘여에스더 유산균 클래식’과 ‘여에스더 유산균 블루’에 대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