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우분투재단, ‘우분투크레디트’사업개시

기사입력:2019-09-23 18:19:33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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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우분투 크레디트’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 박원순 서울시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장기 저리 정책자금, 특별보증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올바른 고용문화를 정착시키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자리 질 향상이 경영안정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협약의 목표라 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제공하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인증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료율 인하 등 신용보증 우대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이 금융지원사업을 위한 장기 저리의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약 체결 후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고용안정 확대 기업 100여개를 선발해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고용안정 확대기업은 전년 대비 정규직 비율이 상승한 기업, 정규직 비율이 전체 직원 대비 60% 이상,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규직 확대기업 특별보증(가칭)’은 기업 당 5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9월 17일 기준 변동금리 2.34~2.84% 수준이며, 1년 거치 3~4년 균등 상환할 수 있다.

신필균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 양극화는 노동 조건의 격차에서부터 발생한다”며 “민간 부문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위원장은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이 정규직을 늘리면 금융지원이 확대되고, 나아가서는 일자리 질 개선이 회사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비정규직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우분투재단의 설립 취지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비정규직 일자리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오늘은 대한민국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예감하게 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우분투재단, 보증재단과 함께 공공이 주도해 온 정규직화 정책의 민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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