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가수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일반인 4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이호랜드 주변 3개 코스(3, 5, 7km)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한 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시에 동참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차가운 얼음물이 몸에 닿는 순간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통해 루게릭병 환우의 고통을 잠시나마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호반호텔&리조트 장해석 대표는 “제주도에서 진행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원금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도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지속되길 바라며 호반호텔&리조트와 삼다수, 제주스타트업협회 등에서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루게릭요양병원을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