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오리온,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중국 매출 내년에도 두자릿수 성장 가능"

기사입력:2019-12-18 09:32:45
자료=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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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DB금융투자는 오리온(271560, 전일 종가 10만5000원)의 펀더멘탈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또한 시장 우려와 달리 중국 매출의 경우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DB금투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에서 11월 중순 이후 춘절 물량 매출 증가가 시작됐으며 11월부터 타오케노이(태국 김과자)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했다(12월 매출 100억원 기대). DB금투는 중국에서 타오케노이의 매출 기여는 연간 1,000억원, 낮은 판관비 부담으로 상품 매출이익율은 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중국에서 김꼬북칩 등을 출시한 후 태국으로 타오케노이를 통해 역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며, 러시아, 베트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DB금투 차재헌 연구원은 “2020년 중국에서 춘절차이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은 –4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타오케노이 매출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라며 “또 오징어땅콩, 썬칩, 치킨팝 등 국내 스낵 파워 브랜드를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베트남 생산 쌀과자를 중국 화남 시장으로 수출을 계획중이고 인도네시아 델리사의 초코렛도 수입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결국 시장의 우려와 달리 중국 매출은 2020년에도 두자릿수 성장도 가능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해 놓은 상황이므로 영업이익률은 올해 대비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라며 “베트남에서 쌀과자 월매출이 10억 가량 발생하고 있고, 라인증설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산 빵 매출도 월 8~9억원 가량 발생하고 있고 오감자, 포카칩 등 출시로 20%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차 연구원은 “국내 제과 시장에서는 롯데, 해태, 크라운 등 경쟁사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오리온만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중이며,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수준도 계속 유지중이다(4분기 OP% 16.8% 추정)”라고 분석헀다.

그는 “오리온이올해 국내에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강력한 브랜드력과 제품력, 신제품 출시 능력 등을 감안시 경쟁사를 압도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한국에서 성공한 제품으로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내는 구조가 더 안정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DB금투측에서는 오리온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00억원 ~ 1100억원, 2020년 매출은 하이싱글 성장,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의 두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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