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현재 ‘셀프 기프팅’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대상이 타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나’로 확장되고 있는 것. 하나의 연말문화로 자리 잡은 ‘셀프 기프팅’에도 가심비 소비는 고스란히 적용된다. 1년동안 수고한 나에게 선물을 고려하는 미코노미 족을 위해 가심비 높은 아이템을 소개한다.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으며 넷플릭스를 보는 게 최고의 힐링인 집순이집돌이라면 나만의 홈시어터룸을 만들어주는 빔 프로젝터를 추천한다. 프로젝터 전문 브랜드 옵토마는 게임모드에 최적화된 홈 엔터테인먼트 전용 풀HD 프로젝터 ‘HD29H’를 출시, 홈시네마족은 물론 게이밍족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HD29H는 영화, 게임, 3D, 야간 등 상황별 12가지의 재생모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120Hz의 고주사율과 8.4ms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 FPS(1인칭 슈팅 게임)및 RTS(실시간 전략 게임) 기반의 게임 진행 시에도 매끄러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프로젝터를 한번에 연결해주는 MHL 기능, 왜곡된 화면을 보정해주는 수직 보정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10W의 고출력 내장 스피커를 탑재해 별도의 음향 시스템 없이도 풍성한 사운드를 갖춘 홈시어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최근 어른들을 위한 색칠공부라 불리는 컬러링북이나 취미 드로잉이 인기를 끌며 관련 장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은 액정 태블릿 신제품 ‘와콤 신티크22’를 선보였다. ‘와콤 신티크22’는 또렷한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눈부심을 방지해주는 ‘안티 글래어 코팅‘이 적용되어 웹툰,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사진 리터칭, 레이아웃 디자인 등 다양한 창작 작업에 최적화된 도구이다. 창작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펜 기술인 와콤 프로펜2(Wacom Pro Pen 2)를 탑재하여 8,192단계의 정밀한 필압과 기울기를 인식할 수 있으며, 어도비, 오토데스크, 픽소로직, 셀시스, 코렐, 더파운더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의 프로그램과 호환한다.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남기는 디지털 시대이지만 사진이 주는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다. 지난 한 해와 다가올 2020년의 추억을 손수 인화해 간직하고 싶다면 포토 프린터를 추천한다. 캐논의 ‘셀피 CP1300’은 고화질 이미지를 사진관에 가지 않고도 Wi-Fi, 유선, USB 연결, SD 카드 접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하여 인화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액세스 포인트 기능을 통해 Wi-Fi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도 스마트폰과 직접 접속하여 인화가 가능하다. 사용 방법 또한 간단하다.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기계와 연결하면 되고, IOS 기반의 모든 기계에서는 앱 없이도 에어프린트(Airprint) 기능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석 인화를 할 수 있다. 앱 안에 있는 셀피 포토 레이아웃 시스템을 통해 레이아웃 변경, 필터 변경, 피부 보정 등 취향에 맞는 편집도 가능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