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161890, 전일 종가 4만1750원)가 국내 매출 감소가 일단락되며 2분기부터 어닝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2021년 예상되는 CJ헬스케어 상장 역시 재무부담 해소로 긍정적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중국 내 물류 문제, 생산기지 중단 등의 일련의 이슈로 중국 현지 생산기지 다변화 필요성이 요구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중국은 중가 브랜드 중심으로 생산해왔고 2017년 이전까지 중가 브랜드의 수요 위축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 내 CAPA 증설을 한적이 거의 없는 만큼 코로나19는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중국 현지에 높은 수준의 생산기지 확보 움직임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김운옥 연구원은 “무석콜마는 2018년 말에 증설, 지속적으로 오딧 진행하여 수주 환경을 마련했을 것으로 보여 향후 빠른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콜마는 코로나19로 무석콜마가 가장 큰 영향권으로 파악된다”라며 “설 춘절 연휴가 장기화 됨에 따라 2월 11일 생산이 재개돼 70% 수준 정상화되었으나, 중국 당국이 공장에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격리를 위한 폐쇄 정책을 전개하고 있어 빠른 생산 보다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며 생산중”이라고 전했다.

박은정, 김운옥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감소되었고, 상반기는 동사의 기저 부담이 존재하는 시기인 만큼 코로나 이슈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10%) 될 것으로 보았다”라고 내다봤으나 “지난 1월 주력 고객사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매출이 성장했으며, 수익성 또한 정상화 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안정화 과정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했다.

또 “동사 또한 손소독제 수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코로나19 영향이 아직 이어지는 만큼 해당 수주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실적은 브랜드 기업 대비 안정권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의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비 10% 성장하고 증설 본격화된 무석은 전년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했다. 북경은 전년동기비 30% 감소를 가정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전년동기비 27% 감소한 231억원을 전망하며,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