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는 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의 약칭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8개 기관에 따르면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및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준으로 총 26개 기업을 선정하여 최대 6.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작단계(Launching) 금융투자 ▲창업단계(Start-up) 금융투자 ▲확장단계(Scale-up) 금융지원 등 성장 단계에 따라 금융투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작단계(Launching), 창업단계(Start-up)는 기업당 최대 10~20백만원 무상 지원, 확장단계(Scale-up)는 기업당 최대 50백만원의 무상 대출 등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부산 지역 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예년에 비해 2개월 가량 앞당겨진 일정으로 신속하게 진행되며, 지원 규모도 확대하여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판로개척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참여 신청은 (사)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4월 5일 23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결과 발표 및 기금 전달식은 4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부산광역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간사 기관인 캠코 문성유 사장은 “BEF의 대표사업인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 사업이 활성화되어 부산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부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