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 건강의 기본은 ‘단백질’, 피부 건강의 기본은?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수분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물질로, 면역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자문위원회(NAB) 멤버인 이왕재 서울대 의대 교수에 따르면 다양한 체내 단백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우리 몸의 구조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인데, 특히 1형 콜라겐은 피부의 부드러움을 유지하고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콜라겐은 분자량이 큰 편이라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콜라겐의 분자량을 작게 만든 저분자 펩타이드 형태의 콜라겐을 섭취해야 콜라겐 보충에 도움이 된다. 이 교수는 “균형 잡힌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저분자 콜라겐, 그리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면역 건강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 마시고, 씹어먹고~ 비린 콜라겐은 옛말, 맛있는 콜라겐 제품 인기 높아
과거 비린 맛 때문에 콜라겐 섭취를 꺼리던 소비자들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와 상큼한 맛을 더한 저분자 피쉬 펩타이드 콜라겐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늘었다.
제이준코스메틱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선보인 ‘물광 콜라겐 젤리’는 피부 흡수력이 좋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 2,000mg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비타민C 등을 배합해 스킨 케어를 돕는다. 젤리 스틱 형태로 휴대와 섭취가 편리하며, 블러드 오렌지 농축액을 함유해 비린 맛 없이 섭취 가능하다.
퀸즈팜의 ‘스킨-잇’은 저분자 마린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츄어블 타입의 제품이다. 물 없이 씹어먹을 수 있으며 석류농축분말로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하루 2알 권장섭취량 섭취 시 저분자 마린콜라겐 2,000mg을 보충할 수 있다.
호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블루검의 ‘콜라겐구미’는 쫄깃한 츄어블 형태의 콜라겐 제품이다. 구미 한 개당 저분자 콜라겐 680mg을 함유했으며, 무설탕, 무지방, 무콜레스테롤로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젤리처럼 하루에 1~2개 씹어먹으면 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